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싱싱하고 쫄깃한 맥주의 영원한 단짝 오징어 (속초 중앙시장)냠냠쩝쩝/주전부리 2020. 6. 16. 21:00
속초 중앙시장 - 오징어
안녕하세요 그림쟁이 덤미니입니다!
오~ 늘~ 은
주전부리 시간을 준비했는데요 :)
제가 준비한 오늘의 주전부리는...!
(두구두구! 둑둑우우!)
탱글탱글하고 맛있는 데친 오징어랍니다~~
한동안 잘 잡히지 않던 오징어가
요즘 많이 잡힌다는 기사를 보신 부모님께서
바로 속초 중앙시장으로 가셔서 오징어를 한 박스 사오셨는데요! :-)
저희 부모님은 20마리가 들어있는 한 박스를
25,000원에 구매하셨다고 합니다!! :0
(상상하지 못한 가격! ㄴㅇㄱ)
그럼 같이 오징어 보러 해보러 가보실까요~?!
구경하기
오징어는 얼음 위에 20마리가 있었는데
현재 아빠가 오징어를 손질하고 계시고 있답니다 ㅎㅎ
오징어의 손질법은 굉장히 어려울 줄 알았는데
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더라고요! :-)
(아빠가 하다 보니 요령이 생긴다고 하시더라고요~)
한 손으로는 오징어의 몸통을 잡아주시고
반대 손으로는 오징어의 몸통과 다리 쪽의 사이에 쑥 넣어서
다리와 내장들이 몸통과 분리되도록 쭈욱 잡아당겨 주시면 된답니다!
쭈우욱 잡아서 빼주시면
위처럼 다리와 내장들이 뽑아져 나오는데
그렇게 되면 몸통 안쪽 부분은 깔끔하게 비어 지게 된답니다~!
안에가 텅텅 비어진 몸통의 모습이랍니다~!
이렇게 다리와 몸통을 분리해주시면
다리 부분에 붙어있는 내장과 눈, 입을 따로 빼내어 주시면 된답니다! :-0
저희는 따로 보관을 안 했는데
오징어 입으로도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:)
(안주용으로 인기가 있다 합니다!)
이렇게 다리에서 내장과 눈, 입도 분리를 해주고
몸통과 다리 부분만 남겨서 모아둔 모습이랍니다~!
오징어의 크기가 큰 친구가 아니라서
적어 보일 수 있지만 무려 20마리나 된답니다! :0
(이제 이주 동안은 오징어 요리를...)
오늘은 간단히 데쳐서 먹기로만 했는데요!
손질해준 오징어를 흐르는 물에 살살살 씻어줍니다 :)
엄마가 말씀하시기로는 이 오징어는 크지 않기 때문에
굳이 껍질을 벗겨주고 빨판을 따로 씻어주지 않고
흐르는 물에만 한번 씻어줘도 충분하다고 하시더라고요!
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준 모습인데
확실히 깔끔해져 보이네요!
손질된 오징어를 씻어주며 하나 해야 할 것은
냄비에 물을 올려주기 ㅎㅎ
타이밍이 잘 맞으면 오징어를 씻어 주고 바로 데쳐줄 수 있답니다~
이렇게 부글부글 물이 끓어오르기 시작한다면~
준비해준 오징어를 넣어 주시면 된답니다! :)
(참 쉽지요~?)
오징어를 데쳐주는 정도는
대략 3-5분만 데쳐주시면 된다고 하는데요!
조금 더 쉽게 볼 수 있는 방법은
위의 사진처럼 흐물흐물한 오징어의 몸통이
통통해지면 되는 정도인데요!
흐물 했던 오징어들의 몸통이 통통해지시는 게 보이시나요~?!
통통해진 게 보이신다면
불을 꺼주시고 오징어를 빼주시면 된답니다! :-0
(데치는 건 괴앵장히 쉽죠?ㅎㅎ)
채반에 받쳐 뜨거운 오징어가 조금 식을 때까지 기다려줍니다!
(바로 썰면 굉장히 뜨겁기 때문이죠ㅎㅎ)
빨리 맛보고 싶다... 츄륩.. :0
맛보기
이제 어느 정도 온도가 내려간 오징어를
먹기 좋게 썰어주시기만 하면 끝이랍니다! :0
(통통한 오징어가 보이시나요...?)
저희 엄마는 동글동글한 오징어 몸통의 모양이 살아있도록
몸통을 써시더라고요~!
다리 부분은 다리가 2-3개 정도 붙어있도록
썰어주고 계신 모습이랍니다!
이렇게 썰어서 먹으면 한입에 먹기 좋은 거 같아요~
오징어를 먹기 좋게 썰어주고
예쁜 접시에 담아주시면 오징어 데치기 완성이랍니다~!
오늘은 가볍게 4마리만 시식하는 걸로! :)
(사진 찍는 척하면서 옆에서 계속 맛보기 한건 안 비밀..ㅎ)
후기
많이 잡히지 않던 오징어가 요즘 많이 잡히고 있다 해서
오징어 러버인 저로써 너무나 기쁘더라고요!
오징어로는 할 수 있는 요리도 굉장히 다양한데요!
저희 집은 이렇게 생물 오징어를 사 오게 되면
그날엔 꼭 바로 데쳐서 먹곤 하는데
바로 사온 오징어를 다른 양념이나 조리 없이 먹으면
오징어의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!
특히 이번에 사 오신 오징어는 크지 않은
야들야들한 오징어여서 데쳐서 바로 먹기에 너무나.. 취향저격.. 탕탕 :-0
(야들한 오징어는 꼭 한번 데쳐서 드셔 보세요!)
개인적으로 싱싱한 오징어를 데쳐서 먹으면
굉장히 탱글하고 야들하고 신선한 맛이라
소스를 따로 안 찍어도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
그래도 역시 초장과 함께라면 20마리 금방 사라질 것 같더라고요ㅎㅎ
(with 맥주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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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시는 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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